서울 지하철 무료 재승차 시간 15분으로 확대

서울에서 시행 중인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가 다음 달 7일부터 시간과 구간이 확대된다고 합니다. 서울 지하철 이용객들은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네요.

지하철 하차후 재승차 시간 15분으로 확대

 

 

 

 

 

 

 지하철 재승차 제도

 

'지하철 재승차 제도'는 지하철 하차 태그 후 기준 시간 내 동일역으로 재승차하면 기본 운임이 차감되는 대신 환승이 1회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서울시 '창의행정 1호'로 선정되어 지난 2023년 7월 1일부터 시범 도입되어 왔습니다.

 

 

 

 지하철 무료 재승차 15분으로 확대 

 

서울시는 현재 시범운영 중이던 '지하철 재승차 제도'를 10월 7일 정식 도입한다고 9월 25일에 밝혔습니다.

기존과 달리 지하철에서 하차 후 10분이 아닌 15분 내로 다시 타면 추가요금을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5분간의 여유가 좀 더 생긴 셈이네요. 기존 노선뿐 아니라 우이신설선과 신림선에서도 적용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7~8월 시민참여 설문조사에서 적용시간 확대를 요청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 재승차 시간을 15분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인데요. 특히 서울교통공사가 관할하는 지하철 1~8호선 275개 역 중 화장실이 게이트에서 100m 이상 떨어진 역사가 51곳 있어 10분 내에 교통약자들이 이동하기에는 무리일 것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5분에는 이런 배려가 숨어 있었네요.

 

 

 

 

 

 

 

 지하철 재승차 제도 이용자 전망

 

서울시는 시간 및 구간 확대로 하루 평균 4만1000명, 연간 약 1500만명이 15분 재승차 제도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15분 재승차 제도가 수도권 전체 노선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경기·인천·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논의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 수도권까지도 확대하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여겨집니다.

 

 

 

시민을 생각하는 서울시의 배려가 느껴지는 정책이네요.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이러한 좋은 정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기를 바랍니다.